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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9 17:05

바다님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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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공문 하나를 받았습니다.
디딤돌 프로젝트 신청을 위한 양식이었습니다.
즉시 열어보니 이런 내용이 들어 있더군요.
3대 성장이라는 정량평가는 차세대 출석을 추가하였고.
정성평가도 있는데, 합회-지역-교회-차세대의 긴밀한 연관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만난 평신도는 이렇게 이야기하더군요.

교회지남 1월호를 보고 담임목사에게 참여를 제안했더니
“우리 교회는 해당 사항이 없기 때문에 참여할 수 없습니다!!!”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전체 교회를 대상으로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평신도들과 토론하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은 의외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올린 글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독서와 토론 중심으로 바뀌어가고 있답니다.

선생님이 주신 목표가 아니라 자신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수행한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생각 또는 정보가 있어야 하겠고,

그것을 다른 사람의 생각과 조율할 토론 과정이 요구됩니다.

 



두 번째 글에서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의 목회 사역을 소개했습니다.

첫째. 남성/화이트칼라/고령화 - 장로 중심의 오래된 교회입니다.
하지만 단점이 아니라 여전히 장점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합리적인 설득이 필요합니다.

둘째. 선교는 나눔이어야 합니다.
전도지 들고 나가면 생매장됩니다.
어려운 지역일수록 베풀어야 합니다.

셋째. 그렇다고 싸구려 또는 공짜는 사절입니다.
누군가의 필요를 채운다는 것은
희생적인 헌신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다행히 요즘도 재능 기부는 살아있습니다.
그 재능을 알아보기만 한다면.


제 경우를 이미 소개했습니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앞 둔 자녀들의 부모들이 있습니다.

2018년에도 마찬가지입니다.(2+3명의 아이들과 부모들을 합치면 15명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부모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가진 재능기부자를 찾습니다.
마침 장학사 동생이 1월 1일에 찾아왔더군요.

넷째. 그런데 기존의 교육 방법론은 죄다 유료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치열한 경쟁으로 지쳐있습니다.
반면 새로운 교육 방법론은 거의 무료입니다.
다만 찾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바다님! 제가 세계경제 또는 그 영향을 받는 국내경제를 요약한 이유는
신간 솔로몬과 관련된 글에서도 소개했지만
어제 EBS 제자백가 - 장자 편에서도 지적지적하더군요.  

진짜 사는 길은 대세(추세)를 알고 반대로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살길이라고 하는 게 대부분 치열한 경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그 죽는 길을 택하는 것은 그렇게 교육받았기 때문입니다.

어제 제 친구를 만났습니다.

그는 작년 가을에 자신을 비우는 훈련을 했답니다.
처음엔 쉽지 않았는데, 기도하고 또 기도했더니 되더랍니다.

제가 그 이야기를 듣는 순간 무릎을 쳤습니다.
역시 제 또래들이 요즘 그런 고민들을 많이 하는 모습을 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베이비부머 선배들의 삶이 부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런 흐름 속에서 목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레위기 설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예전 같으면 보수 꼴통이지요.

이 글을 읽고도 답답하시면 전화주세요...^^
저도 바다님과의 토론을 통해 공감대를 찾고
그래서 어떤 결과물을 천천히 만들어 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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